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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비정규직 투쟁

코스콤비정규지부는 현재 매일같이 파업 집회를 하고 있다.

이런 투쟁과 연대의 결과로 “증권선물거래소 일대가 흉물스러운 거리로 변했다”(〈한국증권신문〉)는 저들의 한탄이 이어지고 있다.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기업설명회(IR)도 취소·연기되고 있다.

투쟁의 성과로, 노동부는 10월 8일 코스콤에 불법파견 판정을 내렸다. 그러나 같은 날 경찰은 코스콤 비정규직 노동자 74명을 폭력 연행하고, 증권노조의 컨테이너 농성장을 강제로 철거해 버렸다. 코스콤 정규직 지도부는 이런 상황을 더는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비정규직 차별과 탄압은 결국 정규직에 대한 공격으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