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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를 읽고...

권영길 후보의 공약들을 소개하는 기사가 좋았다. 앞으로도 많이 다뤄줬으면 좋겠다.

권영길 후보 지지에 소극적인 민주노동당 당원들은 심지어 ‘부르주아 언론 기자들이 써주고 싶어도 쓸 말이 없단다’며 냉소한다. 물론 대통령 선거는 정책보다 이데올로기 선거이고, 매니페스토라는 것이 때로 정책으로 승부하자며 투쟁을 비난하고 민주노동당에 온건화 압력을 가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계급의 요구를 선명하게 드러낼 수 있는 정책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또, ‘정책이 없어 지지를 보낼 수 없다’는 식의 주장을 반박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서민 소득 7퍼센트 증가와 불평등 9퍼센트 감소를 뜻하는 ‘서민 7.9’ 정책은 반가운 정책이다. 2002년의 무상의료·무상교육·부유세처럼 말이다. 무엇보다, 소득수준을 얼마 높이겠다는 것만이 아니라 불평등을 감소시키겠다는 것은 다른 당의 후보들은 낼 수 없는 정책이다.

김지현

최근 삼성 비자금 폭로를 보면서 삼성에 맞선 싸움이 얼마나 중요하고 또 힘든지 느끼고 있는데, 고려대 출교에 맞선 투쟁 기사를 통해 훨씬 오래 전부터 삼성에 맞서 싸워오고 있으며 또 적잖은 승리를 거두고 있는 고려대 출교생들의 투쟁이 대단하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김종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