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2일 망향휴게소 여성 노동자들이 임금 협약을 맺고 승리를 쟁취했다.

노동자들은 주 40시간제 시행에 따른 월차·복지수당 폐지와 생리휴가 무급 전환 대신, 2008년도에는 기본급 4만 원 인상에 정률 기본급 4퍼센트 인상을 쟁취했고 월 유급휴가를 현행 5일에서 6일로 연장했다.

지난해 4월 이후 노동조합을 아예 없애고 외주화하려는 사측의 도발을 완전히 좌절시킨 것이다. 고령의 여성 노동자들이 사측의 살벌한 탄압을 뚫고 얻어낸 성과라 더욱 값지다.

36명 전원 징계와 해고, 감금, 집단 폭행, 성추행, “갈아 마셔도 시원찮은 년, 쥐도 새도 모르게 죽여 버린다”는 살해 협박, 늦은 밤 복면 쓴 괴한들의 미행, 목과 다리를 절단한 목각 인형 놓고 사라지기 등 사측의 탄압 행태는 그야말로 ‘엽기’ 그 자체였다. 그러나 여성 노동자들은 모든 걸 이겨내고 끈질기게 투쟁했다.

다른 부문의 노동자 연대도 큰 몫을 했다. 이른바 “화물연대 곡괭이 사건”의 누명을 쓰고 구속된 노동자들(지금도 8명의 화물연대 노조원들과 망향휴게소 노조 위원장이 감옥에 갇혀 있다)과 타워크레인, 덤프연대, 충남지역노조, 금속노조, 민주노총 충남본부 등이 망향휴게소 노동자들에게 큰 힘이 됐다.

망향휴게소 투쟁이 보여 준 단호함과 노동자 연대야말로 이명박 시대에도 노동자들이 승리할 수 있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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