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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비정규지부 투쟁

코스콤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해가 바뀌고 정부가 바뀌어도 끈질긴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2월 22일에는 정인열 부지부장을 비롯한 3명이 “이명박은 코스콤 비정규직 사태를 즉각 해결하라”고 요구하며 국회 단병호 의원실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국회는 경호권을 발동하고 경찰력을 투입해 노동자들을 끌어냈다.

코스콤 조합원 18명은 이명박 취임식에 참가 신청을 해 초청장을 받았다. 그러나 대통령 취임행사위원회는 며칠 후 “행정착오 등의 이유로 잘못 발송된 것”이라며 초청을 취소했다.

연대

이명박 취임식 날 경찰은 4백 명의 병력을 투입해 코스콤 노동자들과 장기투쟁사업장 노동자들이 여의도 농성장에서 꼼짝달싹도 못하게 만들었다.

그래도 코스콤 노동자들의 투지와 사무금융연맹의 연대도 여전하다. 최근 현대증권노조는 사측에게 코스콤과의 퇴직연금시스템 계약 파기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런 연대가 이어지면 코스콤 사측에게 상당한 타격이 될 것이다.

“비정규직의 처절한 투쟁이 노동자의 대동단결을 이끌게 될 것이고 결국 이명박 정권에게 무거운 족쇄가 될 것”이라는 코스콤 노동자들의 저항은 이명박 시대에도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