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바라크 정부는 마할라 방직 공장 노동자 투쟁을 혹독하게 탄압했지만, 이집트에서는 시위와 파업의 물결이 계속되고 있다.

중동에서 미국의 핵심 동맹인 호스니 무바라크 정부는 ‘마할라 항쟁’을 중단시키기 위해 마할라 노동자들에게 한 달치 월급을 보너스로 제공해야 했다.

그러나 이런 ‘뇌물 주기’는 역풍을 맞았다. 이집트의 다른 노동자들도 똑같은 대우를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와바리야트 사마누드의 방직 노동자들도 공장을 점거하고 마할라처럼 보너스를 지급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공장에서 일하는 1천3백 명의 종업원 중 절반이 여성인데, 이 여성 노동자들의 자녀들도 점거 파업에 동참했다.

만수라 에스파냐에서도 점거 파업이 일어났다. 노동자들은 이전 파업 때 합의된 내용을 회사가 이행하지 않는 데 분노했다.

바하리야의 사막 오아시스에서는 5천 명의 시위 참가자들이 최루탄 연기를 뚫고 타이어를 불태우며 지방정부에 항의하는 행동을 벌였다. 지방정부는 곧 항복했다.

생계임금을 요구하는 의사들의 운동은 치과의사들에게까지 확대됐다. 의사 협회는 국회의사당 밖에서 시위를 벌이려 했지만, 보안군의 방해로 무산됐다.

지금 이집트에서는 지난 50년 만에 최대 규모의 시위와 파업 물결이 일어나고 있다. 이 물결은 2006년 마할라 노동자 투쟁으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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