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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에 맞서 투쟁에 나선 공무원 노동자들

5월 3일 전국민주공무원노조, 전교조, 법원노조, 전국광역자치단체공무원연대 소속 2만 5천여 명의 공무원 노동자들이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1백만 공무원노동자 총궐기’를 열고 이명박의 “서민 죽이고 부자 살리는” 정책을 규탄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과 전교조 정진후 수석부위원장도 연단에서 연대 투쟁을 다짐했다.
최근 발표된 지방부처 공무원 1만 명 감축 계획에 대해 행정부공무원노조 지식경제부지부 임종환 지부장은 “공무원 노동자들이 제대로 된 공공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국민에게 제공하려면 지금도 공무원 노동자가 부족하다”며 정부의 ‘강제 퇴출’을 비판했다.
한편, 공동투쟁을 결의한 전국공무원노조, 전국민주공무원노조, 공무원노총이 각자 따로 집회를 개최하는 것은 아쉬운 일이다. “1백만 공무원의 단결 투쟁”을 위해서는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
‘공무원연금 개악’과 ‘강제 퇴출’을 저지하는 투쟁은 우리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투쟁이다. 공무원 노동자들에게 지지와 연대를 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