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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광ㆍ미친 소 장사꾼 조지 부시가 온다!

전 세계인의 적 조지 부시가 7월에 한국을 방문한다.

부시는 2001년 아프가니스탄, 2003년 이라크를 침략한 장본인이고, 이란과 시리아를 계속해서 군사적으로 위협하고 있다. 침략과 점령으로 이라크에서만 1백20만 명이 죽고, 4백50만 명이 난민이 됐다. 자유무역의 이름 아래 전 세계에 미친 소 수입 등 신자유주의 정책을 강요하기도 한다.

그래서 라틴아메리카, 유럽, 중동 등 방문하는 곳마다 적게는 수천 명, 많게는 수십만 명이 부시의 방문에 항의하는 행동을 벌였다.

한국의 진보진영도 부시 방한 반대 행동을 준비하고 있다. 이것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부시가 중동에서 승리한다면 북한을 위협할 여유가 생기게 될 것이다.

또, 부시 방한 반대 행동은 이명박 정부의 미친 전쟁 지원 정책을 많은 한국인들이 반대한다는 것을 보여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명박은 부시 방한에 맞추어 “21세기 전략동맹 비전”을 발표할 예정인데, 이것은 전쟁과 학살 동맹을 더 굳건히 하는 선언이 될 것이 틀림없다.

지금 이명박과 부시가 합의한 광우병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이명박의 또 다른 아킬레스건인 침략 전쟁 지원 정책에 반대하며 부시 방한 반대 투쟁에 참가한다면 훨씬 효과적인 반(反)이명박 투쟁이 될 것이다.

부시 방한까지 두 달이 남았다. 지금부터 부지런히 준비해서 이명박과 부시가 깜짝 놀랄 만한 반대 시위를 벌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