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정부와 미친 소에 맞서 전 국민적 저항이 불길처럼 번져 가고 있다.

기아차 화성공장에서도 21일 최초로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캠페인이 시작됐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식당 앞에서 〈맞불〉 정기구독자들과 현장 활동가들이 진행한 가판에서 3백30여 명이 미친 소 수입 반대 서명을 했다. 노조 집행부에서 집집마다 ‘우리 집은 광우병 소고기 수입을 반대합니다’ 펼침막 걸기 운동도 하고 있다.

5월 22일 수원역 촛불집회 때는 노동조합의 지침에 따라 간부들과 대의원들이 조직적으로 참가했다. 투쟁 조끼를 입고 조직적으로 참가한 노동자들에게 시민들과 젊은 학생들은 거리낌 없이 박수를 보냈다. 기아차 노조는 24일 청계광장 촛불 집회에도 기아차 노동자들 다수를 조직적으로 참가시켰다.

26일에는 기아차 현장 조직인 ‘금속노동자의 힘’이 앞장서서 ‘미친 소 반대·산별 중앙교섭 쟁취·주간연속 2교대 쟁취’ 등으로 홍보전을 하고 촛불집회에 적극 참여할 것을 결의했다.

기아·현대차 노동자들과 금속노조·민주노총은 지난 20여 년간 모진 탄압을 이겨내며 이 사회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견인차 역할을 해 왔다. 지금 그 힘을 보여 줄 때다. 지금 거리로 나선다면 시민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미친 정권의 숨통도 끊을 수 있을 것이다.

민주노총 조합원 동지 여러분! 열쇠는 우리 손에 있다. 지금 파업 등 투쟁에 나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