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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에 대한 마녀사냥을 중단하라!

다함께는 이 운동에 첫날부터 적극 동참하며 분명하게 이명박을 공격해 왔다. 그 결과 다함께는 ‘불순한 배후세력’이라는 조중동의 비난과 경찰의 출두 요구에 이어서, 우익 단체들에 의해 경찰에 고발당한 상황이다.

그런데 현재 다음 아고라에서는 다함께를 음해하고 매도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다함께는 빨갱이’라는 반공 논리부터, ‘다함께와 확성녀가 일부러 시위대를 경찰에게 몰아갔다’는 괴담까지 나돌고 있다. 이런 마녀사냥 속에 다함께 회원들의 명단과 사진까지 올라왔고 ‘다함께를 국정원에 신고했다’는 글까지 올라왔다. 심지어 ‘운동 좀 한 사내들을 모아서 다함께를 대열에서 몰아내자’는 선동까지 있다. 곳곳에서 경찰 첩자의 개입 흔적도 보인다.

이런 마녀사냥에 결코 동조해서는 안 된다.

광우병국민대책회의가 다함께 방어 성명에서 지적했듯이 그것은 “조중동과 정부의 이데올로기 공격에 포위되는 것”이며 “작은 차이로 나뉘는 것은 저들이 바라는 바”이다.

다함께를 마녀사냥하는 것이 누구에게 도움이 될 것인지는 분명하다. 이명박과 조중동은 다함께가 마녀사냥당하고 입에 재갈이 물리기를 기다린 후, 이제 다른 민중운동 조직들로 공격을 확대하려 할 것이다. 이명박에 맞서 우리 운동이 더 전진하길 바라는 모든 사람들이 우리를 방어해줄 것을 기대한다. 우리도 마녀사냥과 탄압에 한치도 굴하지 않고 반이명박 투쟁에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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