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 열린 YTN이사회에서 ‘MB맨’ 구본홍이 사장으로 내정된 것은 이명박의 방송 장악 신호탄이다. 구본홍은 지난 대선 때 이명박 언론 특보였고, 인수위 대변인실 자문위원이었다. YTN노조가 본관 회의실을 점거하며 저지에 나섰지만 이사회는 몰래 호텔로 장소를 옮겨 구본홍을 사장으로 내정했다.

KBS에서 이사로 선임돼 이사장 후보로까지 거론되는 유재천은 방송 민영화를 지지하고, ‘신문 방송 겸업 허용’으로 방송의 ‘조중동화’를 부추기는 자다.

MB맨

또 방송사의 돈줄인 광고를 좌지우지하는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 후보로 이명박 대선후보 방송특보 단장 출신인 양휘부가 선정됐다. 문화부 차관 신재민은 언론대책회의에서 인터넷을 “부정적 여론 확산의 진원지”로 지목하며 ‘인터넷 조기 대응반’을 만들어 통제하려 한다.

문화부는 홍보지원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서 “절대 표 안 나게 유학과 연수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주요 기자와 PD, 작가, 행정직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야비한 의도를 드러냈다.

YTN노조는 7월 14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구본홍의 사장 공식 임명을 막기 위해 투쟁하겠다고 선언했다. 언론노조가 ‘방송통제위원장’ 최시중 퇴진을 위해 하기로 한 파업을 앞당긴다면 정말 멋진 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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