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촛불시위에 참가하며 사람들의 자발성에 놀라움과 환희를 느끼고 있습니다.

5월 24일 처음 광화문으로 행진을 했을 때 저와 같이 했던 동생들은 “언니가 구호 좀 외쳐” 하며 저를 타박했는데, 구호 선창이 쑥스러웠던 저는 웃기만 했습니다.

요즘 다함께 소속 회원이 대열 앞에서 구호를 선창하는 것이 대중을 통제하려는 시도라는 의견은 단체의 적극적 참여 자체가 대중의 자발성을 깎아 내리는 것이라고 전제하는 듯 보입니다.

제 생각은 다릅니다. 각자 생각이 다르고 속한 공간이 다르지만 ‘협상 무효 고시 철회’, ‘쥐박이 박멸’은 함께 외쳐야 합니다.

특정 단체를 배격하는 방식으로는 조중동의 마녀사냥에 맞서 촛불시위를 일관되게 방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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