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항쟁 속의 ‘다함께’
〈노동자 연대〉 구독
6월 10일 1백만 시위 이후로도 ‘다함께’와
6호까지 발행된
집회 현장에서 “예전부터 읽어보고 싶었다”며 바로
한 집회 참가자는 다함께에 대한 악선동 때문에 오해를 하고 회원에게 항의했다가 호외를 읽고 다시 와선 “기사 내용과 내 생각이 똑같다. 아까 화를 내서 정말 미안하다”며 신문을 구입하고 지지금까지 냈습니다.
집회에서
후원
후원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후원 계좌에는 ‘함께’, ‘도움이되길’, ‘화이팅’ 등의 이름으로 훈훈한 정성들이 이어졌고, 어떤 분은 얼마 전 만기가 된 적금 중 일부를 입금해 주시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지난 한 주 동안만도 2백60여만 원이 모였습니다.
별도의 모금이 아니더라도 슬그머니 가판에 와서 수표를 건네는 분도 있었고, 무료 배포되는 호외를 돈을 내고 가져가거나
다함께는 어떠한 형태의 기업·정부 후원도 받지 않고 회비와 지지금으로만 운영되기 때문에 이런 지지는 너무나 소중합니다. 1천 원이면 55명에게 전달할 호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소액이라도 상관 없으니 앞으로도 많은 후원 부탁드립니다.
전화와 이메일로도 지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다함께의 개입이 자발성을 훼손한다는 주장에 대해 “학교 동창 친구들의 모임이라고 해도 체계와 룰이 있기 마련이다. 자발성을 최대한 반영하게 만드는 게 중요한 게 아닌가” 하며 우리를 격려해 주신 분, “홍익대에 서울시장 오세훈이 오는데 한승수 총리 때처럼 다함께 회원들이 참가해 속시원하게 반박 좀 해주면 좋겠다”는 분, “그동안 몰랐던 것들이 이해되고
다함께와
이런 관심과 지지가 회원 가입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5월 2일 이후 2백90명이 넘는 분들이 다함께의 새 식구가 됐습니다. 몇몇 신입 회원들의 활약은 눈부십니다. 열정적으로
다함께에 보내 주신 지지와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 많이 성원해 주십시오. 다함께는 비정한 시장 지상주의 정부의 패배를 위해 끝까지 헌신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