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5월 14일 촛불시위 이후 ‘다함께’에 가입했습니다.

그 후 6·10 시위 홍보 포스터 40장에 이름과 연락처를 기입해 학내에 붙였습니다. 그러나 총학생회로부터 포스터 철수를 요구받고 멱살까지 잡혔습니다.

학교에는 검열제도인 게시물 허가제도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더욱 놀라운 건 학생회 측이 촛불시위에 대해 입장이 다르다는 이유로 임시규정까지 만들어 포스터를 수거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공공의 문제

저는 다함께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시위 참가 호소와 학생회 비판을 담은 유인물을 제작해 학내에 배포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유인물도 돌리고 서명도 받으며 주로 시위 참가 호소 홍보전을 진행했습니다.

세 시간 가량의 홍보전 결과는 굉장히 성공적이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이 쟁점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캠페인을 마치고 수업에 들어갔을 땐 거의 모든 학생이 유인물을 가지고 있었으며 없는 학생이 달라고 해 수업 시간에 주기도 했습니다.

교수님 한 분은 이것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공공의 문제이며 교수회의에서 총학생회의 행동을 문제 삼겠다고 했습니다.

학과 웹사이트에는 비민주적·권위적 학생회에 대한 저항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학생회의 부조리에 관한 불만이 많았습니다.

촛불시위를 통해 2MB에 저항하며 변해가는 국민들이 있듯, 학교에서도 비민주적 학생회와 같은 이들은 절대로 대표자로 설 수 없을 것이라는 점을 동시에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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