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은 전투경찰과 의무경찰(통칭 전·의경)을 동원해서 자신에게 반대하는 국민들에게 맞서고 있다. 그래서 군대 갔다가 재수 없이 차출되거나, 신호등 정리나 하는 줄 알고 지원한 의경들이 엄청난 고생을 하고 있다.

그런데 전·의경 내부에서도 자신들이 하는 일에 대한 환멸감이 생기는 것 같다. 한 전경은 자신의 신념에 맞지 않는 전경 일을 하고 싶지 않다며 육군으로 보내줄 것을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신청했고 휴가를 나온 전경들 중 일부는 시위대의 요구에 공감하고 집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한 시민은 “나도 의경 출신이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정말 잘못하고 있다”는 팻말을 들기도 했다.

전경 제도는 ‘대간첩작전’을 위해서 만들어졌는데, 국민의 건강권과 생활·환경을 보호할 책임을 다하지 않는 이명박 정부에 항의하는 국민들이 ‘간첩’인가?

그래서 나는 노무현 정부가 2012년 폐지하기로 약속한 전·의경 제도를 즉각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의경들이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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