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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희종 교수에 대한 음해를 중단하라

이명박 정부가 국민의 편에서 진실을 알려 온 광우병 전문가 서울대 우희종 교수를 탄압하고 있다. 한나라당 의원 손숙미는 우희종 교수가 식약청에 제출한 용역 보고서 내용이 학술진흥재단에 제출한 보고서 표절이라고 우기고, 90억 원의 연구비가 우희종 교수 개인에게 지급됐다는 식으로 왜곡하고는 그의 연구노트까지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식약청은 서울대 측에 우희종 교수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다.

이는 비판적 학자의 양심과 학문의 자유를 유린하는 만행이다. 학계의 대다수는 “용역 보고서와 학술논문도 구분 못하냐”는 우희종 교수의 반론을 지지한다. 학술진흥재단의 한 관계자조차 “통상적으로는 우희종 교수의 해명이 인정된다”고 말했다.

게다가 정부와 여당은 “논문 표절” 운운할 자격도 없다. 손숙미 자신이 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 있다. 황우석의 사기극을 과학적으로 밝혀내 주목을 받은 브릭의 게시판에서 한 연구원은, 손숙미의 경우 표절을 넘어 “데이터 조작”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청와대 교육수석 정진곤도 논문 표절 의혹을 사고 있다.

이명박과 한나라당은 우희종 교수에 대한 비열한 음해와 탄압을 당장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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