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국가보안법 탄압 규탄 집회를 끝내고 소감을 내 블로그에 올렸다. 집회에서 들었던 실상을 올리고 나 자신의 분노를 정리하기 위해 글을 썼다.

그리고 덤으로 〈저항의 촛불〉 7호의 ‘인용해도 될까요’에서 본 노동부장관 이영희의 발언[“비정규직은 없앨 수 없고 더 확대하겠다”] ─ 내 뒷목을 잡게 했던 ─ 도 함께 올렸다.

보안법 폐지에 대한 글은 역시나 반향을 일으켰다. 경찰, 검찰, 국정원까지 얼마나 엉터리로 공권력을 휘두르는지 알게 된 사람들은 공감의 목소리를 표했다. 거기까진 예상대로였다.

그러나 나를 놀라게 했던 것은 이영희에 대한 글이었다. 신문 1단 크기도 안 될 그 짤막한 글에 대한 분노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 단 이틀 동안 3천 명 이상이 다녀갔고 댓글 50여 개가 달렸다. 그것은 공감이었다. 〈저항의 촛불〉이 민중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그때 느낄 수 있었다.

우리가 알리는 세상의 진실은 그들에게 닿을 수 있다. 그러니 아직 침묵하는 이들에게 실망하지 말고 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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