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을 축하합니다. 일반 생활인들이 부담감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표현을 순화하거나 당의정
사실 마르크스 등 정통 좌파로 직진하면 빨갱이 누명은 필연이지요. 국민들에게 생경한 좌파 이념의 구호들을 날 것 그대로 쏟아내면 생리적인 거부감을 일으킬 뿐입니다. 옛 사람들이 달을 그릴 때 구름을 이용해 간접적으로 나타냈던, 완곡하면서도 고차적인 전략을 심사숙고해주기 바랍니다. 분배를 주장하지 않으면서도 결과적으로는 주장하고 있는 높은 차원의 방식 말이지요. 이러한 방식이어야 국민들은 아주 자연스럽게 좌파 이념을 무의식화 또는 내면화할 수 있는 거지요. 요컨대 관건은 전달의 문제, 즉 소통의 문제가 아니겠습니까? 부디 일반 국민들이 소화하기 어려운 ‘좌파만을 위한 좌파 이론’은 절제하고 국민과 눈높이를 맞추면서 쌍방 소통에 힘써주기 부탁합니다.
그렇지 못한다면 ‘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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