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기업들은 이라크 전쟁에서 미국이 거둘 전리품 부스러기를 주우려고 눈독을 들이고 있다. 전후 복구 사업의 계약권을 따내기 위해 정유 회사, 건설 회사 같은 대기업들이 몰려들고 있다.

정부는 다음달 29일 플랜트 수주단을 이라크에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산업자원부 장관과 함께 기업체 대표들이 동행하기로 했다.

이라크 민간인들의 머리 위로 떨어지는 미사일이 돈다발로 보이는 기업도 있다. 미사일에 들어가는 마이크로칩 제조업체들은 이 전쟁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이라크 민간인들의 피가 뿌려진 땅 위에서 저들은 돈을 거둬들이고 싶어한다.

이것이 군대 파병을 서두르라고 전경련이 노무현 정부를 재촉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