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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레프트21〉 판매 경험

〈레프트21〉이 창간되면서부터 나는 주위 동료들에게 판매를 시도했다. 특히 내가 활동하는 보건의료노조 활동가들에게 새로운 좌파 언론 〈레프트21〉을 소개했다.

창간호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 “노동자를 대표하는 신문”, “이런 신문은 많은 노동자들이 읽어야 한다” 등의 반응이 있었다.

나의 동료들은 이명박의 신자유주의와 반민주 정책이 가속화되는 것에 대해 불만이 상당했고, 이를 적절히 비판하는 〈레프트21〉을 칭찬했다. “〈레프트21〉〈한겨레〉〈경향〉보다도 더 분명해서 좋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이런 사람들의 반응을 보며 좀더 적극적으로 신문에 대해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래서 〈레프트21〉을 휴대하고 다녔다. 하루는 지방에 출장을 가다 휴게소에서 쌍용차노동자들을 만나 〈레프트21〉에 나온 쌍용차 기사를 소개하며 건낼 수도 있었다.

메이데이 집회에서도 〈레프트21〉을 적극 판매했다. 나는 병원노동자임을 밝히고 경제 위기 책임전가에 맞선 연대 투쟁이 필요함을 호소하며 판매했다. 구조조정에 맞서 싸우는 병원노동자들, 이미 해고돼 싸우고 있는 금속노동자들 그리고 방송 장악에 맞서 싸우는 언론노동자들과 만날 수 있었다. 나는 그들에게 〈레프트21〉 60부를 판매했다.

자신감 있게 〈레프트21〉을 권한 결과, 매호 10여 부를 동료들에게 판매했고 그중 5명은 〈레프트21〉 정기구독자가 됐다.

〈레프트21〉은 경제 위기로 고통 받고 있는 학생과 노동자 들에게 대안을 제시하는 신문이다. 우리가 자신감을 갖고 〈레프트21〉을 권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호응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