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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민주적 탄압에 맞선 공동 투쟁이 시작되다

5월 18일 다함께가 제안해 한국진보연대, 인권단체연석회의, 용산범대위 등이 함께 이명박의 반민주적 탄압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간담회를 발의했다. 간담회에는 민주노총,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참여연대, 민가협 등 진보단체 활동가 20여 명이 참가했고, MBC, KBS, 〈한겨레〉도 취재하러 오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이명박 정부의 반민주적 탄압을 규탄하고 연대를 다짐하는 자리였다. 민주노총은 최근 상황을 “민주주의와 노동 기본권에 대한 정권의 도발”로 규정하고 폭넓은 연대 투쟁을 제안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상습시위꾼’ 무더기 소환장 발부, 집회·시위의 자유 제약, 국가보안법 탄압, 활동가들에 대한 구속·수배 등에 대해 쟁점별·사안별 대응만이 아니라 더 효과적이고 강력한 공동 대응을 합의했다.

이를 위해 ‘민주주의 수호, 공안탄압 저지 시민사회단체 네트워크’(이하 네트워크)를 결성했다. 네트워크는 이명박의 반민주적 탄압에 맞서 지속적인 항의 행동을 건설하기로 했다. 탄압에 맞서 개별 대응이 아니라 주요 정당, 시민사회단체들이 공동 대응을 한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네트워크는 첫 번째 행동으로 5월 16일 전국노동자대회를 빌미로 한 민주노총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 등 반민주적 탄압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또, 이명박 정부의 반민주적 탄압 중단을 요구하는 국제 서명 운동을 시작했다.

네트워크는 5월 말부터 시작되는 민주노총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엄호하면서 6월 국회에서 이명박 정권이 통과시키려는 MB악법들을 저지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