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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지배자들

예비역 장성 제이 가너

가너는 이라크 재건 및 인도 지원 처장이다. 럼스펠드의 친구인 그는 점령지 이라크의 새 행정청장이 될 예정이다. 지금 그는 공식적으로 L3 커뮤니케이션스 사에서 “휴가중”이다. L3 커뮤니케이션스는 최근 13억 달러(약 1조 6천억 원)짜리 미군 특수부대 “병참 기지” 건설 계약을 따냈다. 가너는 또 L3 커뮤니케이션스의 자회사인 SY 테크놀로지의 사장이기도 하다. 미사일 시스템 제조업체인 SY 테크놀로지는 이스라엘에 패트리엇 미사일을 판매했다. 이라크 새 정부의 23개 부처 각료들은 모두 가너의 명령을 받게 될 것이다. 그들은 이라크 통화를 폐지하고 적어도 일시적으로 이를 미국 달러로 교체하는 방법을 결정할 것이다.

제임스 울시

부시는 전 CIA 국장 울시에게 고위직을 맡기고 싶어한다. 울시는 훨씬 오래 전부터 이라크 전쟁을 원했었다. 그는 친이스라엘계 단체인 ‘국가 안보 문제 유대계 연구소‘의 자문위원이다. 이 연구소의 임무는 “중동에서 민주적 이해관계를 증진하는 과정에서 이스라엘이 할 수 있고 하고 있는 중요한 구실”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 주에 울시는 이라크 전쟁을 “제4차세계대전”의 시작으로 묘사하면서 “이것은 1, 2차 세계대전보다 상당히 더 오래 지속할 것이다.” 하고 말했다. “새로운 중동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많은 사람들을 불안·초조에 떨게 만들 것이다. 우리는 이렇게 대답해야 한다. ‘좋다! 우리는 여러분을 불안·초조에 떨게 만들고 싶다. 우리는 지금 1백년 만에 네번째로 우리나라와 우리 동맹국들이 행진을 시작했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깨닫기를 바란다.’”

잘메이 칼릴자드

칼릴자드는 “예비 총독”이 이라크 반체제 세력에게 보낸 특사다. 그는 ‘미국의 신세기 프로젝트’(PNAC)의 창립 회원이다. 칼릴자드는 미국 석유회사 유노캘의 자문 출신이다. 2001년 아프가니스탄 전쟁 뒤에 부시는 칼릴자드를 아프가니스탄 특사로 임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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