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오바마는 아프가니스탄에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민간인 학살이 더 빈번해지고 있다. 지난 5월 4일 미군의 오폭으로 1백여 명의 여성과 어린 아이를 포함해 1백50여 명의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또,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파키스탄으로 확대되면서 전쟁의 판돈이 점점 커지고 있다. 최근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중국에 협력을 요청하면서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실패는 국제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아시아 지역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경쟁자에게 도움을 청할 정도로 미국 제국주의의 위기가 심각한 것이다.

이렇게 미국이 위기에 처하자 “한미 동맹은 ‘혈맹’”이고 “이라크 파병 자이툰 부대가 기름밭 위에 있다”고 했던 이명박 정부는 위험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미국의 패권 전쟁에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미 이명박 정부는 레바논 파병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아프가니스탄 난민촌 : 이명박 정부가 몰래 파병을 모의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이들의 삶을 생지옥으로 만들었다.

이명박의 ‘오바마의 전쟁’ 지원 계획에서 핵심은 아프가니스탄 파병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원래 파병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6월 16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둔 언론 인터뷰에서 주한미군사령관 월터 샤프는 “한국이 비용을 지원할지, 병력을 지원할지, 장비만 지원할지, 아니면 전부 다 지원할지 등 여러 옵션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이를 위해 아프가니스탄의 미군뿐만 아니라 나토군과도 협의하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가 파병을 고려하고 있음을 인정했다.

게이츠의 말대로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실패는 국제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미국이 ‘아프팍’ 전쟁에서 패배하면 앞으로 약소국을 상대로 군사적 모험을 벌이기 더 어려워질 것이다. 미국이 아프팍 전쟁에서 어려움을 겪으면 한반도 평화를 지키는 데도 더 나은 조건이 형성될 것이다. 따라서 한국 정부의 아프가니스탄 파병 시도를 좌절시키기 위한 한국 반전 운동의 구실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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