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은 대검찰청 공안1과장, 서울지검 공안부장, 대검찰청 공안기획관 등 ‘공안 외길’을 걸어온 천성관을 검찰총장에 내정했다.
천성관은 경찰의 용산 철거민 학살에 면죄부를 준 살인 공범이며 정부 비판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그야말로 공안 사건을 통해 민주주의 파괴와 인권 압살 ‘외길’을 걸어온 악질 중의 악질이다.
천성관은 1993년에 ‘남한조선노동당’ 사건에서도 “짜깁기식 수사”
보수적인 법원도 이 중 12명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할 정도로 그는 마구잡이 탄압을 했다.
이런 앞뒤없는 ‘공안’탄압 덕분에 천성관은 이명박의 눈에 띄었다.
이미 지난 1월 검찰 인사 당시, 이명박은 천성관을 최고의 요직 중 하나인 서울지검장으로 기용했다.
당시
노동자·서민 죽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서야 하는 올해, 이명박은 분출할 수 있는 저항의 목소리를 억누를 검증된 ‘공안 마녀사냥 전문가’가 절실히 필요했다. 그래서 사법시험 기수 3계단을 건너뛰어 천성관을 검찰총장에 ‘파격’ 임명한 것이다.
천성관은 강남에 아파트 2채
위 내용을 복사해 공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