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는 대통령 선거 뒤 거리에서 폭발한 대중 운동에 대한 탄압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란 헌법수호위원회는 현 대통령 마무드 아마디네자드가 개혁파 후보 미르 후세인 무사비를 이겼다고 선언했다.

바시지 민병대의 친정부 폭력배들은 밤마다 ‘옥상 시위’를 벌이는 주민들을 공격했다.

이란 정부는 또 외부 세계와 교신을 막으려고 위성송출 장치를 통제했다.

대중 시위가 벌어진 최근 몇 주 동안 구금된 사람들에게 가혹행위가 있었다는 보도도 잇따르고 있다.

그들 중 상당수가 테헤란에서 악명 높은 에빈 교도소에 갇혔다.

이 곳에 구금됐던 한 사람은 엄청난 구타와 고문이 있었다고 증언했다. 그는 정규 경찰이 그와 다른 구금자들을 구해 줬다고 말했다.

한편, 테헤란 시 외곽에서 젊은이들의 시체 7구가 발견됐다. 의사들은 이들이 모두 머리에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탄압에도 저항은 계속되고 있다.

시위 중 사망한 사람들의 묘역에 수천 명이 찾아와 헌화를 하고 있다.

이란 학생들은 10년 전 정부의 탄압 ― 1999년 우파의 개혁파 신문 폐간에 항의한 대규모 학생 시위에 대한 ― 을 기억하자는 의미로 7월 9일 집회를 호소하고 있다.

[7월 9일 수천 명의 학생들이 정부의 탄압을 뚫고 행진을 벌이는 데 성공했다 ― 편집자]

번역: 조명훈 기자
출처: 〈소셜리스트 워커〉 215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