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4일부터 25일까지 연세대학교에서는 등록금 동결, 등록금 상한제 도입, 등록금 책정 심의위원회 조기 개회, 재단 적립금 장학기금 적립과 같은 4가지 요구로 서명운동이 진행됐다. 2주만에 무려 3천9백7명이 서명에 참여해 등록금 문제에 대한 높은 불만을 보여 줬다.

연세대 학생들은 9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들의 서명과 요구안이 담긴 공개 질의서를 대학본부 측에 전달했다. 등록금 투쟁 실천단이 주최한 오늘날 젊은이들의 실업과 소외의 고통을 그린 내용이 포함된 독립영화 〈황금시대〉 상영회에는 1백20여 명이나 되는 학생들이 참가했다. 실천단은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 도입 발표 시점에 맞춰 기자회견도 열 계획이다. 실천단장인 연세대학교 사회대 학생회장 정준영씨는 연세대학교에서 벌인 서명을 한대련, 등록금넷 등의 단체와 함께 등록금 상한제 도입을 촉구하며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립대학들이 2009년도 등록금 동결을 핑계로 2010년에는 평년보다 높은 등록금 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공포가 벌써부터 대학가를 엄습하고 있다. 1997년 외환위기 직후 등록금 동결을 이유로 1998년과 1999년에 대폭 등록금을 인상했던 경험이 ‘10퍼센트 등록금 인상설’ 등의 우려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연세대학교의 사례처럼 학생들의 공분을 지금부터 모아 더 크고 효과적인 운동을 건설해낸다면, 살인적인 등록금 인상을 막고 학생들의 삶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이다. 오는 11월 8일등록금 인상 반대 집회에 참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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