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의 경제 위기 책임전가와 반민주적 탄압에 각개 대응하던 진보민중 진영이 ‘친재벌·반서민’ 정책에 맞서 공동 투쟁의 시동을 걸었다.

그동안 한국 사회의 변화와 진보를 위해 투쟁해 온 대중단체, 진보정당, 사회단체를 망라한 이백 예순 세 단체들은 지난 달 15일에 “기층의 대중조직과 진보민중 진영의 사안별 연대를 넘어 ‘이명박 정권 퇴진’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공동투쟁을 전개”하고자 “이명박 심판! 민주주의·민중생존권 쟁취 공동투쟁본부(약칭 반MB공투본)”를 결성했다.

반MB 공투본은 이명박의 경제 위기 고통전가에 맞서 투쟁할 진보대연합의 초석이 될 수 있다.

두 달이 채 남지 않은 올 하반기에도 이명박 정부의 역주행은 계속되고 있다.

무엇보다 공공부문 ‘선진화’ 정책을 비롯해 경제 위기 책임 전가와 전교조·공무원노조 탄압이 계속되고 있다. 게다가 헌법이 보장한 집회·시위의 자유는 여전히 공문구로 남아 있고, 국가보안법을 이용한 탄압을 비롯해 국정원·기무사 사찰 등 반민주적 탄압도 계속되고 있다. 미국의 학살·점령을 지원하려고 또다시 아프가니스탄에 재파병하려 한다.

용산 철거민들의 피맺힌 절규는 9개월째 계속되고 있고, 미디어법·4대강 사업 등도 대다수 사람들의 염원은 철저히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아무리 ‘친서민’ 가면을 쓴다 해도 ‘강부자’ 정권의 본질이 가려지지는 않는다.

이에 반MB공투본은 출범 선언문에서 “노동운동 말살 정책 중단”, “공기업 민영화 중단”, “국민감시 언론탄압 중단” “부자감세와 4대강 중단, 민생예산 배정”, “용산 참사 해결”,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중단” 등 민중 12대 요구안을 발표하고 이명박 정부에 맞선 투쟁을 선포했다.

반MB공투본은 11월 8일 민주노총과 함께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고, 11월 17일 전국농민대회(2차 민중대회)를 거쳐, 이명박 당선 2주년인 12월 19일에 전국의 모든 진보민중 단체와 이명박에 맞서 싸우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이 참가하는 3차 민중대회를 개최한다.

반MB공투본은 “전국의 거리와 작업장, 학교 등에서 이명박 정부의 노동자·서민 죽이기 정책의 실정을 낱낱이 알리고 이에 맞선 투쟁”을 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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