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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벗 의장 나바르노 - "새만금은 보존돼야 합니다"

나는 68개 국가에 총 1백 10만 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지구의 벗’ 의장 까르도 나바르노 입니다.

우리는 많은 쟁점을 다루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하나가 이라크 전쟁을 막기 위해 그리고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권리를 위해 싸워야 한다는 점에 대해 동의를 얻어내는 일입니다.

또한 우리는 기후 변화, 기후 정의, 삼림 보전을 위한 캠페인이나 새만금의 파괴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단기적으로 자신들에게 경제적 이윤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일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업들은 새만금 파괴 같은 환경을 파괴하고, 지역 주민의 삶을 파괴하고 기업에 필요한 인프라를 만들기 위해 숲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일들을 막아야 한다는 동의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구의 파괴는 장기적으로는 우리 자신을 파괴하는 것이기도 하니까요.

나는 직접 새만금에 다녀왔습니다. 직접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곳에는 아름다운 장소들이 너무나 많이 있고 수십만 마리의 새들이 알레스카에 가는 길에 그 곳을 경유하고 있습니다.

새만금 파괴를 정말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새만금의 환경 파괴는 돈을 벌고 싶은 기업들만 배불린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새만금이 보존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새만금 파괴에 반대하는 한국의 모든 환경단체와 사회단체를 지지합니다.

우리는 지구의 파괴를 더는 방치할 수 없습니다.

기업 주도의 세계화에 반대합니다.

기업이 팽창한 결과, 점점 환경이 파괴되고 있습니다. WTO가 원하는 것은 국경을 개방해서 모든 기업들이 자유롭게 왕래하는 것입니다. 그 때문에 환경이, 민중이, 지구가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나는 특별한 환경친화적 인사를 한국사회에게 보내고 싶습니다. 그 지역에 평화가 깃들기를, 그리고 군사적 충돌이 없기를 바랍니다. 나는 미국과 북한 그리고, 핵문제 때문에 당신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알고 있습니다. 나는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오기를 바랍니다.

(제3차 세계사회포럼 한국참가단과의 인터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