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영화는 그동안 간헐적으로 접했던 경찰과 사측의 살인적인 진압과 탄압을 생생하게 고발하고 있다. 그리고 이에 맞선 노동자들의 놀라운 투지를 보고 들을 수 있다.
경찰 헬기에서 뿌리는 최루액을 피하려다 넘어져 팔이 부러진 노동자는 엠블런스를 타러 가면서 “끝까지 함께 싸우지 못해 미안하다”고 했다. 영화를 보던 사람들은 눈물을 흘렸다.
감독은 모든 것이 차단된 고립 속에서도 어떻게든 담배를 피우고, 운 좋게 샤워하는 과정에서 웃음을 잃지 않는 노동자들을 보여 준다. 77일 동안의 치열한 투쟁을 통해 노동자들이 거듭났다는 것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게 영화의 최대 장점이다.
“우리 나라 다른 경영자들에게 정리해고는 결코 값싼 구조조정 방안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준 영웅적인 투쟁을 감동적으로 담은 이 영화를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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