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엽 동지가
하지만 필자가 두 진보정당의 “역부족”을 거론하며 대중의 “직접 행동”만 강조한 것은 다소 아쉽다. 대중의 “직접 행동”이 중요하지만, 국회 안에서 두 진보정당의 단결과 독립적 목소리도 현 시점에선 중요하다.
두 진보정당이 국회 안에서 소수파지만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 주장처럼 “당장 긴급 의원모임을 갖고 파병동의안 문제에 대해 계속 여론 환기”를 하며 싸울 것을 당부하는 게 좋았을 것 같다.
지난해 겨울과 올해 초 MB악법 저지를 위해 민주노동당이 국회에서 강경하게 행동했던 것처럼 두 진보정당이 민주당과 공조에 기대지 말고, 대중의 파병 반대 정서가 “직접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게 국회 안팎에서 투쟁하는 게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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