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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교육감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반MB교육 연대’ 가 필요하다

올해 6월 지방선거는 지방의원, 단체장과 더불어 두 번째 직선 교육감을 선출하는 선거이기도 하다. 많은 매체들은 지방의원이나 자치단체장 선거에 집중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교육감선거는 일선 교사, 학부모 그리고 청소년들에게는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반MB교육 연대’의 필요성을 논하고 싶다.

일단 ‘반MB교육 연대’ 를 정의하자면, 각 진보정당들뿐만 아니라 민주적 제 정당들, 시민사회단체, 민주노총, 전교조, 학부모단체, 청소년단체와 개인까지 포괄하는 통일전선적 연대체가 될 것이다. 즉, MB정부의 신자유주의적 경쟁교육 정책에 반대하는 모두가 함께하는 연대라는 것이다.(그래서 ‘반MB 교육연대’ 가 아닌 ‘반MB교육 연대’ 로 써야 한다.)

역대 선거들을 보면, 아니 가장 가까운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의 경우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단일화된 진보 후보들이 승리할 가능성은 꽤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연대’ 의 할 일은 명확하다. 지역별로 연대체를 구성해 후보 단일화를 이루는 것이다. 물론 최소한의 기준을 만들어 그것에 맞는 후보를 추대하고, 불법 비리를 저지른 보수 후보 낙선 운동을 전개하는 것도 필요하다.

반MB교육 연대를 구성해 지방에서 제 2, 제 3의 진보 후보를 당선시킨 이후의 대한민국 교육은 지금까지와 같지 않을 것이다. 모두가 한발짝 물러서 조금씩 양보한다면 진보 교육감 당선은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조금씩만 물러서서 양보하고 연대하자. 살인경쟁을 끝내고 사교육비를 줄이고 더는 선생님들이 교단에서 쫓겨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