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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창당 기념식에서 신문을 판매한 경험

지난 1월30일에 열린 민주노동당 창당 10주년 기념식에서 나는 민주노동당 당원들에게 신문을 판매했다. 진보정당에 가입하고 정치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공무원·교사 노동자들이 정부의 탄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나는 이명박 정부에 맞서는 교사와 공무원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하는 신문이라는 점을 강조했고, 교사·공무원에 대한 공격은 곧 진보정당을 공격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무원·교사들의 투쟁에 함께하는 민주노동당 당원들의 광범위한 지지와 연대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기념식장에 입장하던 많은 당원들이 우리의 주장과 신문에 관심을 보였다. 어떤 중년 당원은 신문을 사며 후원금을 따로 전달해 주었다. 어떤 당원은 우리 신문에 관심을 보이며 대화를 하다가 정기구독을 신청하고 아예 1년치 정기구독료를 납부했다. 많은 당원들의 관심과 지지 덕분에 3시간 동안의 신문 판매가 전혀 힘들지 않을 정도였다.

이명박 정부의 광폭한 탄압에 맞서려는 사람, 대안을 찾고자 하는 사람 들과 신문을 통해 연관을 맺고 그들을 신문의 구독자로 만들려는 의식적인 노력과 신문의 내용을 보다 풍부하게 하기 위한 활동이 더 많이 필요함을 느낀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