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이라 동료들과 함께 인터넷으로 뉴스를 많이 접하는 편입니다.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이기도 하지만 정보가 너무 많고 각종 업체들의 마케팅이 극성이기 때문에 수나 돈의 논리가 득세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수많은 정보들 속에서 〈레프트21〉은 우리에게 나침반처럼 어떤 것이 중요하고 어떤 것은 쭉정이인지 알려 줍니다. 23호에 처음 실린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기사의 경우, 이를 읽은 동료 연구원은, 어떻게 한진중공업 같이 큰 회사가 정리해고를 하는데 〈레프트21〉말고는 이렇게 조용할 수 있냐고 놀라워했습니다. 

당시 온라인에 실린 아이티 기사를 보고도, 다른 인터넷 웹사이트들은 다 기부금 호소만 하는데 〈레프트21〉 덕분에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됐다고 고마워했습니다. 정보가 넘쳐나는 인터넷 환경일수록 〈레프트21〉처럼 중심이 제대로 잡힌 언론의 구실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