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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전투를 준비하는 그리스 노동자 운동

유럽연합 지도자들은 급진적 긴축 정책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모두 동의한다. 그러나 그들은 어떤 방법으로 그리스 노동자들의 생활수준을 낮출 것인지를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독일 지배자들은 구제금융을 지원하기 전에 그리스가 반드시 갚겠다는 철의 서약을 해 주기를 바란다.

3월 11`일 긴축 정책 반대 시위

그리스 정부가 발표한 긴축의 규모가 워낙 커서 대규모 저항이 일어났다. 지금까지 총파업이 세 번 벌어졌고, 다양한 부문에서 파업이 있었다.

노조 연맹 지도자들은 부활절 휴일 전까지는 추가 행동 계획을 내놓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긴축 정책에 반대하는 노동자들의 시위가 매일 벌어지고 있다.

사회주의 활동가들은 노조 연맹이 48시간 총파업으로 투쟁의 수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사회주의자들은 개별 노조들이 전면 파업을 벌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전력, 전신, 학교와 지방정부 노조들은 실제로 전면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있다.

이들 중 누군가가 행동에 돌입하면 나머지 노동자 집단들도 행동에 끌어들이는 효과를 낳을 것이다.

한 파업에서 다음 파업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작업장의 기층 활동가들은 자신이 근무하는 사무실과 공장에서 운동을 건설하고, 행동하는 노동자들과의 연대를 조직해야 한다.

이번 주말[3월 넷째 주말]에는 반자본주의 좌파 총회가 열릴 것이다. 이 총회는 앞으로 일어날 전투에서 반자본주의 좌파가 벌여야 할 활동의 방향을 정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출처 영국의 반자본주의 주간지 〈소셜리스트 워커〉 | 번역 김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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