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대량해고를 막기 위한 광주·전남 지역의 연대 움직임이 활발하다. 진보정당들과 민주노총이 금호타이어 공장 앞에서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고, 지난 17일에는 ‘금호타이어 정리해고 철회와 정상화를 위한 광주전남대책위원회’가 발족했다.

대책위에는 광주전남진보연대,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등 광주·전남지역의 60여 진보단체들이 포함돼 있다. 대책위는 대량해고의 부당함을 알리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 투쟁에 적극 연대하는 민주노동당 광주시당은 이미 특별 당보 10만 부를 제작해 광주지역 아파트 등 가가호호 배포를 마쳤다.

민주노동당 광주시장 장원섭 예비후보는 “회사가 모든 책임을 노동자에게 떠넘기면서 정리해고, 임금 삭감을 하는 것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양보론을 두고 “지금 합리적 중재자로 나서는 것은 사태의 본질을 흐리는 것”이라 비판하며 “민주노동당은 분명하게 노동자 편”임을 밝혔다.

민주노총 광주본부도 4월 1일 지역 연대파업을 추진하고 있다.

백정남 광주본부장은 “전체 노동운동 진영에 대한 탄압”이기 때문에 “단순히 금호타이어 한 작업장 문제로 규정해서는 안된다”며 연대 파업 추진 이유를 설명했다. 백 본부장은 “광주시민들은 금호타이어가 노동자를 일방적으로 정리해고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지지 여론이 높다고 밝혔다.

이런 지지 여론과 광범한 연대를 바탕으로 금호타이어 노조가 힘차게 싸울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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