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바로 가기
  • 검색창 바로 가기
  • 메인 내비게이션 바로 가기
  • 서브 내비게이션 바로 가기
  • 사이드바 바로 가기

노동자 연대

노동자 연대
등록일 2009년 1월 12일, 사업자등록번호 104-86-18859, 통신판매업신고 제2009-서울중구-0370호, 신문사업등록번호 서울다08179
〈노동자 연대〉 페이스북 〈노동자 연대〉 트위터 〈노동자 연대〉 인스타그램 〈노동자 연대〉 유튜브 〈노동자 연대〉 텔레그램 알림 받기
    • 바로가기
    • 성명
    • 활동사진
    • 맑시즘 포럼
  • 노동자연대TV
    • 영국 소셜리스트 워커
    • 영국 소셜리스트 리뷰
    • 영국 인터내셔널 소셜리즘
  • 추천 책
  • 전체 기사 (최신순)
  • 꼭 봐야 할 글
  • 전체 주제
  • 갤러리
  • 추천 외부 글·영상
  • 독자편지
  • 독자편지/기고
  • 정기구독
  • 후원
  • 지면 PDF
  • 지난 호 목록
  • 구입처 안내
  • 홈
  • 국제
  • 동아시아
  • 경제
  • 차별
  • 코로나19
  • 노동조합
  • 이론
노동자 연대
등록일 2009년 1월 12일, 사업자등록번호 104-86-18859, 통신판매업신고 제2009-서울중구-0370호, 신문사업등록번호 서울다08179
  • 국제
  • 동아시아
  • 경제
  • 차별과 해방
  • 코로나19
  • 노동조합
  • 온라인 토론회
  • 이론
    • 바로가기
    • 성명
    • 활동사진
    • 맑시즘 포럼
  • 노동자연대TV
    • 영국 소셜리스트 워커
    • 영국 소셜리스트 리뷰
    • 영국 인터내셔널 소셜리즘
  • 추천 책
  • 정기구독
  • 후원
    • 전체 기사 (최신순)
    • 지면 PDF
    • 지난 호
    • 구입처

숙명여대:
“‘빅 시스터’를 거부한다”

여승주
레프트21 29호 | 기사입력 2010-04-08 15:03 |
주제: 대학
제보 / 질문 / 의견 | 후원하기

숙명여자대학교 총학생회가 3월 29일부터 닷새 동안 학칙 개정안 찬반 총투표를 했다. 재학생 약 1만 명 중에서 4천9백47명이 투표했고, 93퍼센트에 이르는 4천1백40명이 총학생회가 제시한 학칙 개정안에 찬성했다.

총학생회가 학칙 개정안 찬반 총투표를 하게 된 배경은 지난 겨울로 거슬러 올라간다. 숙명여대 당국이 학교를 비판하는 학생, 촛불시위에 가자고 호소한 학생 등의 신상을 추적한 자료가 무더기로 발견된 것이다. 

사찰을 한 당시의 학생처장은 총학생회와 면담한 자리에서 “행복한 학교”를 위한 것이었다고 강변했다.

총학생회는 독재정권 때 만들어진 학칙이 이런 감시와 통제를 ‘합법’으로 뒷받침한다며 학칙 개정 운동을 시작했다. 

개정안은 대학평의원회 권한, 학내 언론·출판·집회·결사·종교·양심의 자유를 분명히 보장하는 내용이다. 또 부당한 사찰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개인정보 보호 조항을 넣었다.

기존 학칙을 보면 열 명 이상 모여 집회를 할 때, 교내에 광고를 붙이거나 인쇄물을 배부할 때, 외부 인사를 초청할 때 모두 미리 총장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학생회나 동아리가 붙이는 게시물도 모두 ‘도장’을 받아야 한다. 

총학생회는 “사전검열을 통해 학교[방침]에 위배되거나 사회참여적인 이야기를 할 장을 차단하는 용도”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3월 한 동아리는 이명박 정부 아래서 고초를 겪은 언론계 인사를 초청해 강연을 하려다 학교 당국이 장소를 내 주지 않아 큰 곤란을 겪었다. 학생들은 “정치적 발언은 하지 않을 것”이란 각서를 쓰고서야 장소를 빌릴 수 있었다.

 학생들은 온라인 게시판에서 이런 실태를 비꼬아 숙명여대 당국을 ‘빅 시스터’라고 부른다.

사전검열  

학교 당국은 ‘빅 시스터’답게 총투표가 학칙에 없는 활동이라며 투표를 홍보하는 펼침막과 게시물들을 모두 떼 버렸다. 학교 웹사이트에도 총투표에 참가하지 말라고 공지를 올렸다. 투표 진행에 필요한 재적인원 수를 알려 달라는 총학생회의 요청도 거부했다.

이런 방해 속에서도 4천 명 넘게 학칙 개정 찬성표를 던진 것은 정말 반가운 결과다. 강보람 총학생회장은 “모든 단과대, 학과 학생들이 골고루 투표에 참가했다. 그러지 않았으면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는 대단한 노력이 뒤따랐다. 총학생회장과 부총학생회장은 학내 거의 모든 학생회 활동가들을 만나며 학칙이 부당함을 알렸다. 

이렇게 개정안은 압도적인 지지 속에 정당성을 확인받았다. 총학생회는 이런 지지를 발판으로 학교 당국을 압박할 생각이다. 

또, 사찰 피해 학생 8명이 모여 숙명여대 당국을 상대로 진상규명과 정신적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도 시작했다.

제보 / 질문 / 의견
구독 안드로이드 앱 텔레그램 봇
  • 페이스북
  • 트위터
  • 정기구독하기
  • 후원하기 (1천 원부터 가능)
독자·지지자들의 후원으로 운영하는 노동자 정치 신문
정기구독 일시 후원 1000원부터 정기 후원
후원 입금 계좌 : 국민은행 020601-04-080896, 농협 301-0010-1643-71, 예금주: (주)레프트미디어
  • 지면 신문 구입처 보기
  • 모든 기사를 빠짐없이 보는 방법 안드로이드 페이스북 텔레그램
↑ 맨 위로 ↓ 기사에 의견 보내기

관련기사

중앙대 구조조정 반대 투쟁:
징계 위협 속에 단식 농성을 시작하다

2010-04-08
여승주

제보 / 질문 / 의견

  • 〈노동자 연대〉는 정부와 사용자가 아니라 노동자들 편에서 보도합니다. 활동과 투쟁 소식을 보내 주세요.
  • 간단한 질문이나 의견도 좋습니다. 맥락을 간략히 밝혀 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내용은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독자편지란에 실릴 수도 있습니다.
맨 위로
전체 주제
  • 제국주의
  • 한반도 주변정세
  • 경제
  • 공식정치
  • 일반적인 정치
  • 차별
  • 민주적 권리
  • 국제
  • 노동자 운동
  • 개혁주의
  • 좌파
  • 이론
  • 전략·전술
  • 역사
  • 기타
  • Copyright (c) wspaper.org All rights reserved
  • (주)레프트미디어 대표 김인식
  • 노동자 연대
  • 소개
  • 개인정보처리방침
  • 이메일 무단 수집 거부
  • 정기구독 이용약관 · 비회원 개인정보 수집 동의
  • 〈노동자 연대〉 언론 윤리 강령
  • 로고
  • 기사
  • 전체 기사(최신순)
  • 꼭 봐야 할 글
  • 〈노동자 연대〉 추천 외부 글·영상
  • 기사 묶음
  • 종이 신문 구독
  • 정기구독
  • 구입처 안내
  • 온라인 구독
  • 페이스북
  • 안드로이드 앱
  • 트위터
  • 텔레그램 알림
  • RSS (전체 기사)
  • RSS (지면에 실리지 않은 기사)
  • 쓰기
  • 독자편지/기고
  • 구독정보 수정/구독불편 접수
  • 웹사이트 오류신고/제안
  • 후원/알리기
  • 일시 후원
  • 정기 후원
  • 웹 홍보 소스
  • 연락
  • 대표전화: 02-777-2792
  • 기사제보: 02-777-2791
  • 팩스: 02-6499-2791
  • 이메일: ws@wspaper.org
  • 주소
  • (우: 04710)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363-1 4층 (지번: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946-16 4층)
  • 정기구독/후원 입금 계좌
  • 국민은행 020601-04-080896
  • 농협 301-0010-1643-71
  • 예금주: (주)레프트미디어
  • 발행인: 김인식
  • 편집인: 김인식
  • 사업자등록번호 104-86-18859
  • 신문사업등록번호 서울다08179
  • 통신판매업신고 제2009-서울중구-0370호
  • 등록일 : 2009년 1월 12일
Copyright (c) wspaper.org All rights reserved (주)레프트미디어 대표 김인식
⟨노동자 연대⟩ 소개 | 전체 주제 | 사이트맵
개인정보처리방침 이메일 무단 수집거부
정기구독 이용 약관 정기구독 비회원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
연락
대표전화 02-777-2792 기사제보 02-777-2791
팩스 02-6499-2791 이메일 ws@wspaper.org
주소
(우: 04710)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363-1 4층 (지번: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946-16 4층)
정기구독/후원
입금계좌
국민은행 020601-04-080896
예금주: (주)레프트미디어
발행인 김인식 편집인 김인식
사업자 등록번호 104-86-18859 신문사업등록번호 서울다08179
통신판매업신고 제2009-서울중구-0370호 등록일 2009년 1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