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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쌍용차 투쟁을 함께 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투쟁으로 현재 수원구치소에 있는 조합원 김정운이라고 합니다.

8개월 여 구치소 생활 동안 언제나 잊지 않고 찾아 주는 〈레프트21〉이 있어 외부 소식을 꾸준히 접하고 있으며, 그 고마운 마음 소중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제야 그 고마운 마음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는 말을 드립니다.

구치소 생활을 하면서 사회적 약자, 투쟁하는 노동자를 대변하는 신문인 〈레프트21〉이 함께하고 있어 노동자 한 사람으로서 감사하고, 결코 외롭지만은 않습니다.

특히, 쌍용자동차 투쟁에 함께하고 지지했던 것에 감사하고, 그때의 기억이 아직도 머릿속에 남아 있습니다.

벌써 1년이 됐습니다.

창간호 신문을 펼쳐 보면서 “참 색다르다”고 느끼고 신선했던 마음으로 읽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1주년을 축하드리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저항하는 사람들의 신문이 되기를 바랍니다. 언제나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더욱 발전하는 〈레프트21〉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수원구치소에서 김정운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