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저는 기아자동차 노동조합 대의원 정진용이라 합니다.
인간답게 살수 있는, 노동자·서민이 걱정 없는, 아니 탄압과 핍박만이라도 당하지 않는 세상을 원하는 한 명의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노사 관계에 있어서 다분히 대화로 풀 수 있는 문제도 자본은 고소고발과 손배 가압류 남발로 노동자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저 또한 사측의 무분별한 고소고발에 2월 18일 법정 구속됐습니다.
처음 당황하고 어찌할 바를 몰라 고민하고 두려웠던 것도 사실이지만 노동조합의 발빠른 대응과 현장 동지들의 관심과 격려가 큰 힘이 됐습니다.
더불어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양심수 후원회와 구속노동자후원회 분들의 지원까지 받아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사실 바깥 세상 돌아가는 일도 궁금하고 답답했는데
국민들의 눈과 귀를 멀게 하는 조중동이 판치는 세상에서 그래도
수원구치소 정진용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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