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 ‘2010 서울시 민주진보 교육감·교육위원 후보 범시민 추대위원회(이하 추대위)’의 진보진영 교육감 단일화 후보로 곽노현 교수(사진)가 선출됐다. 

먼저 다함께는 비록 경선에서 최홍이 후보를 지지했지만 곽노현 후보에게 축하 인사를 보낸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선전한 최홍이 후보, 이부영 후보에게 위로의 인사를 전한다. 

곽노현 후보

이미 여러 차례 밝혔듯이, 우리는 예비 경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관계없이 최종 진보교육감 후보로 당선한 곽노현 후보가 본선에서 꼭 승리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그 점에서 박명기·이삼열 후보가 추대위의 단일화 규칙과 경선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서약을 했다가 승산이 없어 보이자 경선 과정이 ‘비민주적’이라고 흠집을 내며 이탈한 것은 유감이다. 

특히 이삼열 교수는 세 차례 열린 후보자 토론회 등을 포함해 투표 전날까지 경선에 임했고 “다른 후보로 단일화가 되더라도 나가서 찬조 연설도 하고 연대해서 함께 싸울 것”이라고 말해 놓고는 투표 당일에 돌연 사퇴했다. 차후에 다시 후보 단일화를 시도하겠다는 이 교수의 주장은 설득력도, 명분도 없다. 

전교조 방어

곽노현 후보는 방송통신대 법학과 교수로 삼성 에버랜드 불법 상속 의혹을 검찰에 고발하는 등 반삼성 운동을 벌여 왔다. 

지난해에는 경기도학생인권조례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두발과 복장의 자유, 체벌 금지, 야간자율학습 학생 선택권 보장 등이 포함된 경기도학생인권조례를 정하는 데에 주도적 구실을 했다. 

4월 14일 선출 직후 곽노현 후보는 대물림 특권 교육, 폭력적이고 비인간적인 한 줄 세우기 무한경쟁, 학부모들의 등골을 휘게 하는 사교육비, 썩은내가 진동하는 교육계의 부패와 비리가 우리가 싸울 상대라며 MB 경쟁교육의 벽을 허물기 위해 함께하자고 호소했다.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진영이 승리하려면 이명박의 신자유주의 교육 정책에 분명히 반대하고 보수 언론과 우파들의 공격에도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 

특히 전교조 공격에 맞서 전교조를 확실하게 방어해야 한다.

이미 우파들은 “우리 아이를 전교조 교육감에 맡길 수 없다”며 반(反)전교조 교육연대를 만들어 교육감 선거에 대응하고 있다.

이런 공격 앞에서 “반(反)전교조 구도는 가짜 프레임”(곽노현 후보)이라며 회피하는 것은 지지자들 결속에 도움이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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