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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맑시즘을 추천하는 이유

‘다함께’ 회원이 아니면서도 내가 매년 ‘맑시즘’ 행사에 찾아가는 이유는, 요즘 같은 시대에 수백 명의 청년, 학생, 노동자, 시민들이 ‘맑시즘’이라는 이름 아래 모여 며칠 동안 북적거리는 장면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적이기 때문이다. 정파를 초월하여 모인 사람들이 수십 개의 강의와 토론으로 밀도 있게 시간을 채우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아직 희망을 버릴 때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목젖이 묵직해지고,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한동안 버틸 힘을 얻는다.

- 하종강 한울노동문제연구소 소장 -

농업 코뮨과 환대의 사상가로 불리는 피터 모린은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이 더 쉽게 선해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아무도 부유해지려고 하지 않으면 모두가 부유해질 것이다. 모두가 가난해지려고 하면 아무도 가난해지지 않을 것이다.”

맑시 즘 2010은, ‘탐욕’을 추구하지 않으며 ‘거짓’을 말하지 않고 ‘무력’과 ‘권력’으로 누군가를 억압하지 않는 것을 ‘바보’ 같다고 여기는 우리 사회를 향해 무엇이 진실인지를 이야기하는 공간입니다. 우리는 더 선하고 정의롭기 위해 모이고 토론하고 대안을 찾습니다.

- 이유진 녹색연합 정책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