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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마녀사냥 규탄 및 검찰 수사 중단’ 기자회견

6월 23일 11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표현의 자유 수호 인권시민사회단체’가 참여연대 마녀사냥 규탄 및 검찰 수사 중단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천안함 조사 결과에 대한 추가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서한을 유엔안보리 회원국들에 보냈다는 이유로 정부와 우익이 참여연대를 마녀사냥하고 있다.

임기란 민가협 명예회장은 “거대 권력만 믿고 참여연대 사무실 앞에서 자유총연맹 등 우익 단체가 LPG통을 차에 싣고 심지어 오물을 투척하며 난동을 부리고 있다.

"온갖 향응을 일삼는 비리 검찰이 무슨 자격으로 참여연대를 조사한단 말인가” 하고 말했다.

더운 날씨 만큼이나 우리를 열받게 하는 이명박의 탄압 행보. ⓒ유병규

최영준 다함께 사무국장은 정부가 “천안함 사건에 의혹을 제기한 시민들을 소환하고 연행하고 있다”며 “전문가들이 제기하면 ‘명예훼손’이고 네티즌들이 말하면 ‘유언비어’, 참여연대는 ‘이적행위’ 식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가 참여연대를 마녀사냥하는 것은 단지 참여연대만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하반기 자신의 정책을 비판하는 세력들을 억압하고 민주주의에 재갈을 물리려 하는 시도”라고 했다.

소영재 한국진보연대 정책위원장은 “20대의 70퍼센트, 30~40대의 반 이상이 정부의 천안함 사건 조사 발표를 신뢰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이것은 정부의 천안함 조사가 부실조사와 거짓말로 덮혀 있기 때문다. 최근 경찰이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들을 고문했던 것처럼 자기 말을 믿지 않는다고 하수인을 시켜 고문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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