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 민주화 운동인 붉은 셔츠를 방어하는 활동이 국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프랑스 반자본주의신당(NPA) 대변인 올리비에 브장스노, 필리핀 국회의원이자 남반구초점 소장인 월든 벨로,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 알렉스 캘리니코스, 영국에 망명중인 타이 좌파 활동가 자일스 자이 웅파콘, 다함께 최일붕, 경상대 교수 정성진 등 저명한 좌파 지식인과 활동가 6백여 명이 붉은 셔츠 방어 성명서에 서명했다.

국제 성명서는 이렇게 말한다. “두 달 동안 타이 붉은 셔츠 운동은 민주주의와 사회 정의를 실현하고자 방콕 시내에서 단호하게 투쟁했다.

“아피싯 정부는 이런 요구에 폭력과 탄압으로 대응했다. 아피싯 정부는 붉은 셔츠 시위를 해산시키려고 군대를 동원했고 인권을 처참하게 짓밟았다. 89명이 죽고 거의 2천 명이 다쳤다.

“정부는 붉은 셔츠를 ‘테러리스트’ 취급한다. 붉은 셔츠는 이질적 집단으로 구성된 복잡한 운동이다. 그러나 구성원 대다수는 가장 기초적인 정치적 권리 ― 예컨대 선거 결과를 인정하는 것 ― 조차 박탈당한 평범한 빈민들이다.

“전 세계의 모든 진보적 민주적 조직들은 붉은 셔츠 탄압 중단과 기본적 인권 보장을 요구해야 한다. 우리는 붉은 셔츠를 상대로 한 공갈협박 중단과 붉은 셔츠 정치수의 석방을 요구하는 국제 캠페인을 시작할 것이다.

“타이 정부는 즉각 계엄령을 철회하고 민주적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 타이 정부는 붉은 셔츠 탄압을 중단하고 모든 정치수를 즉각 석방해야 한다.”

성명서와 서명자 명단은 http://www.europe-solidaire.org/spip.php?article17832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