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레프트21〉은 기업 광고를 싣지 않는가?
〈노동자 연대〉 구독
이 독자들도 권력과 자본의 눈치를 보지 않으려고 기업 광고를 거부하는
그런 점에서 진보 언론인
그렇다면 소위 “착한 기업”, 즉 사회적 기업의 광고를 싣는 건 어떨까?
사회적 기업은 실업·빈곤·환경 파괴 등을 낳는 많은 기업들과 달리, 대체로 자선단체들이 하던 일을 시장경제로 편입하려고 시도한다.
그러나 ‘착한 소비’, 자선 등에 호소하는 사회적 기업의 대안은
사회적 기업은 ‘투쟁으로 정부와 사장들을 강제하기보다는 시장의 효율성을 이용해야 한다’는 생각에 근거해 있다. 이렇게 시장이 낳은 문제들을 시장을 통해 해결하자는 “착한 기업”들은 현실에서 여러 모순에 직면하게 된다. 그래서 시장주의에 도전하는
네트워크
무엇보다 독자들의 지지금으로 신문을 발행하려는
이것은 오늘날 한국에선 낯설지 몰라도, 오래된 국제 노동운동의 전통이다.
러시아에서 볼셰비키는 신문을 후원하는 사람들의 광범한 연결망을 건설했다. 러시아 혁명가 레닌은 정치적 지지를 조직하는 것과 모금을 조직하는 것을 분리시키지 않았다.
“
우리는 돈과 정치를 분리시키지 않고, 정치적 네트워크와 재정적 네트워크를 결합시켜야 한다.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