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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9년 1월 12일, 사업자등록번호 104-86-18859, 통신판매업신고 제2009-서울중구-0370호, 신문사업등록번호 서울다08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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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C 공장 점거파업 9일째:
“우리는 이기려고 싸웁니다”

​박설
레프트21 43호 | 2010-10-30 |
주제: 노동자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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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 노동자·학생·사회단체 회원 등 8백여 명이 ‘KEC 투쟁 승리를 위한 민주노총 결의대회’에 모였다.

KEC 노동자들이 공장 점거파업을 시작한 지 9일째 되는 이날도 KEC 노동자들과 시민단체들은 생필품, 음식물 반입을 위해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공장 출입구는 완전히 봉쇄됐고, 용역 깡패와 경찰 들이 KEC 사측을 비호해 출입문을 막아 섰다.

집회가 시작될 무렵, 경찰은 갑작스럽게 집회를 불허했다. 전경버스로 공장 앞 진입로를 막아 선 경찰은 강제 해산을 명령하며 연행을 위협했다. 참가자들은 가두 시위를 벌이며 공장 진출을 시도했지만, 물 대포와 헬기 등까지 동원해 집회를 위협한 경찰에 밀리다가 결국 구미역에서 집회를 마무리했다.

이곳에서 만난 KEC 여성 노동자들은 KEC 투쟁 소식이 담긴 〈레프트21〉을 건내자 무척 반가워했다. 한 조합원이 동료들에게 기사를 낭독했고, 그녀들은 연신 “고맙다”고 인사했다.

공장 밖 농성장에서 8일째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김정금 조합원은 경찰의 진압 위협과 집회 봉쇄를 보며 “이명박 정권이 기업가들을 위한 정부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하고 분개했다.

“정부가 지금 노조 죽이기 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어제 아는 동생이 점거파업 하다 밖으로 나왔는데, 조서를 꾸미던 경찰이 ‘대한민국에서 노동자는 설비 부품보다 못하다’고 말했다고 하더라구요. 어제는 경찰이 헬기를 낮게 띄워 농성장 천막이 무너졌어요. 안에서 쉬고 있던 임산부들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정말, 대한민국에서 노동자로 산다는 게 이렇게 힘이 듭니다.”

그러나 노동자들은 “우리는 이기려고 싸운다”며 투지를 드러냈다. 김성호 부지회장은 “공장 안에 있는 동지들은 결의가 높습니다. 결사 항전하겠다는 조합원들이 있습니다” 하고 비장하게 말했다.

끝까지

김정금 조합원은 “어제까지 50여 명이 공장 밖으로 나왔지만, 끝까지 해보려는 동지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노조가 타임오프제도 수용하겠다고 했지만, 사측은 아직도 교섭에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회사의 목적은 무조건 우리 노조를 무력화시켜서 다 지치게 만들고, 마음대로 구조조정 하겠다는 것입니다. 회사는 막장까지 가 보자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더는 지체할 수 없으니까, [공장 점거라는] 수를 내야 했습니다. 만약 정말 무슨 일이 벌어지는 불상사가 생긴다면, 그 책임은 회사측과 정부가 져야 할 것입니다.”

그녀는 공장 안의 동료들을 걱정했다.

“극비리에 점거파업에 들어갔기 때문에, 갈아입을 속옷도, 생리대도 챙기지 못했습니다. 온수도 나오지 않아 찬물로 씻고 퐁퐁으로 머리를 감으며 버티고 있습니다. 지금 40퍼센트 정도가 여성들인데, 이분들이 걱정입니다.”

집회에선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과 금속노조 박유기 위원장이 “강력한 투쟁으로 여성 노동자들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박유기 위원장은 “사태가 다음 주까지 지속되면 11월 3일 금속노조 5천여 간부가 파업하고 집결할 것”이라고 선언하고, 경찰 침탈시 금속노조 전체 조합원들이 파업해 구미로 집결하겠다고 경고했다.

김정금 조합원은 민주노총 조합원들의 연대에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이렇게 덧붙였다.

“공장 점거 이후 많은 분들이 연대해 주고 있습니다. 노조 탄압이 우리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의 투쟁 소식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싶은데, 그러면 더 많은 연대가 필요합니다. 1만 명, 2만 명이 모이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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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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