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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트21〉 판매자 법정 투쟁:
“우리 투쟁을 격려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G20 회의 전에 경찰은 강남역과 홍대입구역 등에서 〈레프트21〉 거리 판매를 불허하고 방해했다. 도심 한 복판에서 〈레프트21〉의 비판적 목소리가 울려 퍼지는 것을 막고자 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레프트21〉 판매자 탄압에 맞서 우리의 정당성을 옹호하는 투쟁은 중요하다.

ⓒ이윤선

우리는 계속 저항의 현장에 연대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노동자대회와 G20 항의 행동 등에도 참가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처럼 곳곳에서 지지를 호소한 결과, 우리를 격려해 주는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지지가 조금씩 모여 소송 비용을 5백만 원 넘게 모을 수 있었다. 이 돈은 우리가 이명박 정부의 탄압에 맞서 싸울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그리고 민주언론시민연합 등 주요 언론단체들이 법정에 의견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오는 12월 9일 3차 재판이 열린다. 이번 재판에는 검찰 측의 증인으로 우리를 불법 구금하고 연행했던 경찰들이 나온다. 우리에게 “한국에는 국가보안법이 있다. 사상 검증을 해야 한다”고 협박했던 장본인인 경위 이종순도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3차 재판에서도 우리는 우리의 정당성을 옹호하고 검찰의 논리를 반박할 것이다.

※ 자세한 사건 일지는 대책위의 블로그 (http://support6.tistory.com)를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