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노조인 민주노총 희망연대노조 씨앤앰(C&M)지부가 35일간의 파업을 통해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

연매출 국내 3위의 케이블TV 회사인 씨앤앰 사측은 최근에도 3천9백30억 원을 들여 GS강남방송과 울산방송을 인수하는 등 몸집을 불리면서도, 노동자들에겐 동종업계 평균의 65퍼센트밖에 안 되는 저임금을 강요해 왔다. 설치/AS 분야를 외주화하겠다고도 협박했다.

그러나 노조는 10월 5일부터 두차례 파업을 벌여 고용보장과 내년도 임금 12퍼센트 이상 인상을 약속받았다. 복지 개선과 노조 활동 시간·장소도 보장받았다.

씨앤앰 노조  김시권 사무국장은 “출산을 앞둔 조합원까지 파업에 참가할 정도로 조합원들이 단결했기에 승리가 가능했다”고 기뻐했다.

“신생노조인 우리는 이번 투쟁으로 많은 것을 배웠다. 노동자들이 단지 회사와 싸우는 것만이 아니라 잘못된 이 사회와 싸우고 있음을 알게 됐다. 지회별로 재능노조 투쟁이나 콜트콜텍 노조 투쟁에 연대하고 있고,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투쟁에도 함께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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