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비자금 파문

부패원조당은 해체하라

 

SK 비자금 스캔들의 전모가 하나둘 드러나자 기성 정당들은 총체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지금 기성 정당들은 “모든 것을 수사하라”, “성역 없는 수사” 등을 외치고 있다. 그러나 뒤에선 가슴을 졸이고 있다. 그들은 지금 자신들의 심정을 “눈앞이 캄캄하다.”는 말로 대신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쪼개질 징조마저 보인다.  

애초에 최돈웅은 기자회견까지 열어, “SK 관계자를 만난 적도 없”고 “1천 원도 받지 않았다.”고 딱 잡아뗐다. 그러면서 “곧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큰소리쳤다.

그러나 진실이 밝혀져 이 모든 것이 “당의 지침 때문에 하게 된 거짓말”임이 드러나자 한나라당은 당혹감에 어쩔 줄 모르고 있다.

애초에 한나라당은 최돈웅 개인 비리로 국한해 비자금 사태를 덮으려 했다. 그러나 최돈웅은 한나라당의 지시로 SK뿐 아니라 20∼30개 기업에 자금을 요청했다. 한나라당은 이렇게 걷은 돈으로 “세계적 수준으로” “직능단체를 싹쓸이했다.”  

그런데도 한나라당 대표 최병렬(최틀러)은 최돈웅에게 잡아떼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이제와서는 역겹게도 “솔직함“과 “정정당당”을 말한다.

그 동안 한나라당은 역겹게도 말끝마다 부패 청산과 정치 개혁을 말해 왔다. 그러나 한나라당이야말로 청산 대상 1호다.

한나라당 자신이 역대 대형 부패 스캔들의 주인공이었다. 한나라당의 역사는 재벌과 검은 돈으로 유착해 온 역사다.

1996년에는 안기부가 횡령한 1천억 원대의 돈이 한나라당으로 들어갔다. 1997년에는 대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아예 국세청을 동원했다. 당시 한나라당은 밝혀진 것만 해도 현대, 대우, 동부, 진로 등 25개 업체한테서 1백67억 원의 대선자금을 모금했다.

건국 이래 최대 사업이라고들 부르는 경부고속철도 차량 납품사 선정 비리 사건, PCS 사업자 선정 비리, 한보 비리, 이 모두가 한결같이 한나라당이 연루된 부패 스캔들이었다.

낡고 부패한 당의 미래는 SK한테서 돈을 건네받은 지하 주차장만큼이나 어둡다. 부패 본당 한나라당은이 참에 없어져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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