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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승리하다!:
희망과 갈 길을 보여준 49일 동안의 드라마

정종남
레프트21 50호 | 2011-02-21 |
주제: 비정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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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내 온갖 궂은 일을 도맡아 하고도 학교에서 없는 사람 취급 받던 노동자들. 월 75만 원 임금에 하루 식대 3백 원을 받으며 노조 결성 권리조차 인정받지 못했던 노동자들. 1백70명 대량해고에 맞서 설움과 냉대의 세월을 뒤로하고 떨쳐 일어선 홍익대 청소·경비·시설 노동자들이 투쟁 49일 만에 마침내 승리했다! 홍익대 노동자들은 고용승계와 임금 인상, 노동조합 활동 권리를 쟁취했다.

무바라크는 물러났고 결국 홍익대 총장 장영태도 물러섰다

부당한 대우와 착취에 고통 받는 사람들의 한숨과 울분을 대변했던 홍익대 투쟁의 승리는 우리 사회 억눌린 모든 사람들의 승리다.

이번 승리가 더욱 값진 것은 학교측의 거센 공격과 탄압에도 노동자들이 흔들리지 않고 싸우며 광범한 연대를 건설한다면 얼마든지 이길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줬기 때문이다.

지난 몇 년 사이 대학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은 승승장구하고 있었다. 성신여대, 고려대, 이화여대, 연세대 등 곳곳에서 청소 노동자들의 노조가 결성되고 권리를 쟁취하려는 노동자들의 투쟁이 전진하고 있었다. 홍익대 투쟁이 벌어지기 직전에 동국대 노동자들도 파업 며칠 만에 통쾌하게 승리했다.

이런 흐름이 더 확대되면서 전체 노동자들에게 번지는 것을 막으려는 지배자들의 시도가 홍익대 당국의 거센 반격으로 나타났다. 저들은 홍익대에서 대학 비정규직 노동자 투쟁 승승장구의 물줄기를 끊으려고 했다. 그러나 노동자들의 단호한 투지와 광범한 연대가 저들의 반격을 꺾었다.

또한 이번 승리는 이명박 정부의 반노동자적 경제 위기 고통전가 정책에 대한 통쾌한 일격이다. 홍익대 투쟁 덕분에 이 정부의 노동부 장관조차 청소 노동자들이 “씻고 쉴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되도록 하겠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무엇보다 홍익대 투쟁은 최저임금 적용과 간접 고용의 문제, 비정규직의 만성적인 고용불안 문제를 도마 위에 올렸다.

물론 아직 고소고발을 철회시키고 진짜 사용자로서 학교측의 책임과 직접고용을 받아낸다는 과제는 남아있지만 이번 승리의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

49일 동안 찬 바닥에서 점거 농성을 이어 온 노동자들의 단호한 투지뿐 아니라 강력한 연대의 힘이 승리를 일궈냈다. 커다란 지지 여론, 끊이지 않은 지지 방문, 국제적 연대, 좌파 단체와 학생들의 지지 행동, 그리고 두 차례에 걸쳐 수천 명이 참가한 대규모 연대집회가 결국 학교측을 무릎 꿇게 했다. “총학생회 집행간부 몇 명을 빼고 거의 모든 학생들이 우리를 지지했다”는 공공노조 서경지부장의 말처럼 학교측은 홍익대 안에서도 고립됐다.

홍익대 노동자들의 승리는 다시 다른 대학 노동자들의 자신감을 고무해 투쟁을 확산시킬 것이다.

연세대와 고려대병원, 이화여대 청소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투쟁을 준비하고 있고, 오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해 청소노동자들의 공동 파업 계획도 있다.

이번 승리는 지난 연말 1차 파업에 이어서 최근 2차 파업을 선언한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 등 다른 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다.

홍익대 노동자들처럼 더 단호하게 싸우고 강력한 연대를 건설해 맞선다면 이명박 정부와 기업주들을 굴복시킬 수 있다. 이런 투쟁 건설에 전국의 노동자와 학생 활동가들이 적극 나서야 한다. 홍익대 투쟁의 승리는 우리의 갈 길을 보여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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