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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9년 1월 12일, 사업자등록번호 104-86-18859, 통신판매업신고 제2009-서울중구-0370호, 신문사업등록번호 서울다08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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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는 리비아인들 자신이 몰아낼 수 있다

사이먼 아사프
레프트21 52호 | 2011-03-10 |
주제: 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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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혁명이 중대 기로에 서 있다. 이번 항쟁은 아랍 세계를 휩쓰는 반란의 물결을 심화시키고 급진화시키고 있다. 그러나 리비아 혁명은 서방 개입으로 좌초될 위기에 처해 있다. 

2월 17일 시작된 리비아 반란은 중요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이 반란은 카다피 정권에 충성하는 중무장한 세력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국면으로 들어섰다. 

지금 리비아 혁명 세력의 중심지인 벵가지에서 혁명가들이 서방의 개입에 반대하는 뜻을 표현하고 있다.

튀니지와 이집트에서는 민중 운동의 힘으로 독재자들을 몰아낼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 리비아에서는 군대와 기타 국가 기구들이 여전히 존속해 있고 몇 가지 양보를 제시하면서 자기 생존을 도모하고 있다.

카다피 정권의 힘은 단순히 잔혹한 탄압만이 아니라 카다피가 나눠 준 떡고물 ― 석유 판매금에서 나온 ― 에서 혜택을 입은 사람들의 지지에서도 나온다. 

역사적으로 카다피 정권은 부족들 사이의 경쟁 관계를 이용해 정권의 안정을 도모해 왔다.

그러나 도시화가 그런 전통적 관계들을 약화시키자 정권은 일부 국민들이 정부 사업과 석유 사업에서 이득을 취하게 하면서 지지기반을 만들었다. 

이런 사람들은 짭잘한 보수, 안정된 일자리, 교육과 의료를 보장받았다. 이들은 주로 카다피의 고향인 시르테와 수도 트리폴리에서 살고 있다. 

국가안보 기구에서 일한 자들은 보복을 두려워한다. 그들은 사람들을 모욕하고 억압했다. 이처럼 카다피 정권에 가까운 사람들은 이번 혁명이 자신이 가진 것을 앗아갈까 두려워한다. 그래서 그들은 현존 체제를 방어하려고 나섰다. 

평화로운 시위대를 상대로 끔찍한 폭력이 자행되자 반란을 일으킨 사람들은 전국적인 항쟁에 나섰다. 

카다피는 저항세력을 가리켜 ‘성급하고’, ‘분별력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비난했다. 저항세력이 무작정 달려드는 폭도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저항세력은 카다피 정권을 몰아내려는 단호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청년 저항세력들은 징집된 사병들을 설득해 반정부 진영으로 끌어들였다. 또, 그들은 카다피의 무자비하고 잘 훈련된 군대와 전투를 벌였고,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중요한 승리들을 쟁취했다.  

열혈 친정부 인사들은 자신들이 통제하는 지역에서 반격을 시작했고 잔인하게 사람들을 탄압했다. 

이제 리비아 혁명은 서방 정부 개입이라는 새로운 위험에 직면했다. 

서방 정부들은 반란의 확산을 억제하려 한다. 그들은 리비아의 광대한 석유 자원을 서방 기업들이 개발할 수 있다면 리비아의 분단을 받아들일 생각이다. 

카다피의 살인마들 아래 고통받는 도시와 마을에서는 도움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이것은 이들이 너무나 불리한 처지에서 친카다피 세력과 전투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살인마들

이런 끔찍한 탄압이 자행되는 상황에서 외부 개입에 반대하는 것은 사람들의 고통에 냉담한 것으로 오해되기 쉽다. 그러나 서방 정부의 개입은 엄청난 대가를 수반한다. 

지금 논의 중인 비행금지구역은 엄청난 공군 화력을 동원해야 설정될 수 있다. 그것은 징집된 사병들을 집중적으로 공격할 것이고, 이들을 친정부 입장으로 몰아갈 것이다. 

또, 서방 열강들은 아무런 거리낌 없이 카다피와 거래를 할 수도 있다. 이미 지금까지 그래 왔지 않는가. 

서방의 개입은 혁명의 전진을 방해하는 걸림돌이 될 것이고 친정부 세력을 무찌르는 것을 어렵게 만들 것이다. 

서방 정부들은 동부의 혁명세력들이 다른 지역으로 진출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카다피 정부는 서부 지역에 있는 몇몇 저항세력의 핵심 근거지들 ─ 공업 도시 미스라타, 석유 생산지 알자위야, 수도 트리폴리 등 ─ 을 분쇄할 수 있을 것이다.  

이들 지역의 노동계급 거주지들은 이번 반란의 중심지였다. 

서방 정부들은 리비아 전투가 교착 상태에 빠지고 저항세력이 갈수록 자신에게 의존하게 되기를 바란다. 

만약 리비아 혁명의 발전이 더뎌지고, 저항세력이 리비아 서부에서 항쟁을 벌이는 것을 포기한다면, 그들이 리비아의 분단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압력도 강해질 것이다.  

서방 정부가 개입을 시도하면서 이번 혁명의 발생지인 벵가지의 혁명 지도부 내에서도 분열이 생겨났다. 

이번 반란 과정에서 탄생한 혁명 지도부는 리비아 곳곳에서 파견된 대표들로 구성된 임시전국위원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지도부 중에는 과거 카다피 정권의 거물들이 포함돼 있다. 

전국위원회는 이미 타협을 하고 있다. 전국위원회가 발표한 초기 선언문들을 보면, 카다피가 서명한 모든 국제 협정들을 준수하겠다고 적혀 있다.

만약 리비아 혁명이 서방 제국주의와 동맹한다면 리비아인들과 다른 아랍 세계 민중의 지지를 잃게 될 것이다. 

서방 정부의 개입은 카다피가 제국주의 위협을 강조하면서 혁명을 고립시키는 것을 더 쉽게 만들 것이다. 

유엔은 전국위원회의 반대에 아랑곳하지 않고 카다피 정부와 협상을 시작할 ‘중재자’를 임명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리비아 혁명은 사람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성취를 거뒀다. 

용감한 비무장 청년들은 끈기있게 전투를 벌였고, 놀라운 힘을 보여 줬다. 

서방 정부들은 이들의 투쟁을 억제하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리비아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외부 열강들이 아니라 리비아의 혁명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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