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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사회주의자들이 보석으로 가석방돼다

3월 16일 짐바브웨 판사는 중동 반란에 관한 동영상을 봤다는 이유로 반란죄로 기소된 사회주의자 여섯 명을 보석 석방했다.

판사는 “강력한 증거가 없다”고 말하며 검사의 기소 시도가 성공하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섯 명의 사회주의자들은 체포 후 고문당하고, 치료를 거부당하고 독방에 갇혀 강제 노역에 동원됐다. 이번 석방은 중요한 일보 전진이다.

국제 연대 캠페인은 로버트 무가베 정부에 압력을 넣는 데 중요한 구실을 했다. 판사는 보석금으로 한 사람당 2천 달러[약 2백30만 원]를 책정했다. 지지자들은 1만 2천 달러를 모아야 한다. 따라서 모금 캠페인은 지속돼야 한다.

게다가, 가석방에 엄격한 조건이 붙어, 피고들은 정해진 장소에서 생활해야 하고 일주일에 세 번 경찰에 보고해야 한다.

원래 경찰은 2월 19일 짐바브웨 국제사회주의자들이 조직한 모임을 습격해 45명을 연행했다. 모임 참가자들은 이집트와 튀니지 혁명에 관한 동영상을 보고 있었다. 연행된 사람들 중 39명은 나중에 무혐의로 풀려났다.

한국의 연대 활동에 감사를 보내다

남아공의 짐바브웨 사회주의자 지지 활동가들은 한국 활동가들의 지지에 감사를 보내며 3월 21일 남아공에서 열리는 짐바브웨 지지 시위대에서 한국의 지지 연서를 낭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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