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에
검찰은 다시 한 번 우리가 불법 집회를 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려 노력할 것이다. 사실 재판을 거치면서 검찰 측 입장은 매우 궁색해졌다. 변변한 증거 없이 억지를 부렸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황당하게도 우리가 연행에 항의한 행동까지 집회로 몰았다. 그래서 변호인이 쟁점을 분명히 하라는 ‘구석명신청’을 하기도 했다.
지금까지와 달리 이번에는 우리에 대한 신문이 있다. 우리는 검사와 논쟁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검사는 전과 마찬가지로 확성기, 팻말, 구호 사용 등을 들어 집회로 몰 것이다. 그리고 또 다시 엄연한 등록 신문인
우리는 검사의 논리를 조목조목 반박하고, 근본적으로 정부 비판적 주장에 대한 탄압이라는 점을 주장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 6인 모두 이 날 최후진술을 한다. 최후진술에서 우리는 이명박 정부의 각종 반동 정책을 비판하며, 우리의 행동이 정당하다고 주장할 것이다.
많은 지지와 참관을 부탁드린다.
일시 : 5월 19일
장소 :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408호
판사 : 형사22단독 신교식 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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